네츄럴 핸드타이드 부케 만들기

베리 플라워를 베이스로 네츄럴 핸드타이드 부케를 만들었다.

포도 송이 같은 색깔에 톡 터질 것 같은 베리 플라워가 참 예쁘다. 물을 주지 않아도 예쁘게 마르는 소재이니 겨울 꽃꽂이에 딱이구나 싶었다.

왁스 플라워와 카네이션을 군데 군데 넣어주고 레몬잎으로 마무리~!

내츄럴 핸드타이드 부케의 매력은 방향에 따라 달라 보인다는 점!
먼 길 오셔서 서하 봐주느라 고생하신 엄마께 선물로 드렸더니 잘 어울리는 화기에 예쁘게 꽂아주셨다.

신나게 꽃 꽂고 오니 고단했던 한 주의 피로가 다 사라지는 것 같았다.  




by 두두 | 2016/12/28 16:14 | 꽃 일기 | 트랙백 | 덧글(0)

크리스마스 만찬 (by 백쉐프님)

올해 크리스마스는 실력 발휘 마음껏 해주신 백쉐프님 덕분에 정말 맛있게 보냈다.

24일 저녁은 대패 삼겹살 야채 말이!

야채의 사각사각 신선한 식감과 쫄깃한 떡, 고소한 삼겹살이 서로 어우러져 무척 맛있었다.

늘 재료들을 깔끔하고 빠르게 잘 손질하는 백쉐프님.

오늘의 주인공인 대패 삼겹살과 떡, 깻잎, 팽이버섯, 당근, 김치는 살짝 씻어주었다.

 재료를 쌈 싸듯 차곡 차곡 넣어서 말아준다.
                                                                                                                                                                                                       
노릇노릇 구워준다.

삼겹살이 풀리지 않아서 신기했다.  
 

아름다운 단면샷~

접시에 예쁘게 담아 셋팅 완료~!

진짜 오랜만에 맥주 한 병 했다. (완모중이라 당연히 무알콜 맥주;)

안주가 워낙 훌륭해서 그동안 안마시고 아껴놓은 보람을 느꼈다.  
25일 저녁 메뉴는 백쉐프님이 직접 발효시킨 반죽으로 구운 난과 팔락파니르, 비프 로간조쉬 커리,
즉석에서 만든 플레인 & 블루베리 라씨.

무엇보다 난이 정말 너무 맛있어서 양이 꽤 많았는데 츕츕 다 먹었다.


커리들은 시판 레토르트 제품이었는데 팔락파니르는 좀 덜 달았지만 치즈도 한가득 들어있어서 내 입맛에 잘 맞았다.

비프 로간조쉬는 먹고 난 뒤 입을 탁! 치는 매운 맛이 꽤 강렬했다.

집에서 인도식 커리를 직접 구운 난과 함께 먹을 수 있다니~ 감동! ㅠㅠ/ 

평소보다 훨씬 일찍 꿈나라로 떠나준 서하 덕분에 크리스마스 스페셜 티타임까지~!

백쉐프님이 생 레몬과 생강으로 끓인 리얼 레몬진저티와 크리스마스 하면 빠질 수 없는 슈톨렌(블랑제리 11-17),
예뻐서 먹기 아까운 눈꽃 쿠키(마고쿠키)도 야무지게 맛나게 잘 먹었다.
리얼 레몬진저티~

풍성하고 행복한 2016년의 크리스마스였다.

내년 크리스마스에 우리 세식구는 또 어떤 모습일까? 벌써부터 무척 기대된다.


by 두두 | 2016/12/26 10:44 | Cook | 트랙백 | 덧글(0)

크리스마스 꽃꽂이 2탄! (미니 크리스마스 트리 만들기)


크리스마스 꽃꽂이 2탄!
동그랗고 낮은 화기에 오아시스를 넣고 반짝이옷 입은 느티나무 가지를 꽂아주었다.
느티나무와 주목나무 잎으로 크리스마스 트리 느낌을 내고 은색 칠 한 오리목과 하얗게 변신 시킨 회향목 가지를 여기 저기에 꽂았다.

'귀여운 녹색 꼬마 요정이 사는 숲속의 오두막집' 컨셉이다.

오늘 수업의 하이라이트는 '오너먼트 직접 만들기'였다.
동글동글 통통한 털실뭉치 버젼이랑 작은 리본들을 여러개 만들었는데 이 작업이 생각보다 품이 많이 들어 힘들었지만 사지 않고 직접 만들어서 그런지 마음에 더 쏙 든다.

동그란 스티로폼 볼에 털실 리본을 글루건으로 붙였다.

언니 선물용까지 두 개 만드느라 꽤 오래 걸렸다.
친정 엄빠 찬스 쓰고 나온 터라 이번주도 서하 걱정에 안절부절 못하는 나를 발견! 날씨도 추운데 이른시간부터 엄빠 오시게 해놓고 몇시간째 힘들게 뭘 하고 있는건지 자괴감이 들었지만 역시 완성품을 보니 흐뭇하고 행복했다. 이래서 내가 꽃꽂이를 못 끊습니다.
수업 중간중간 서하가 잘 놀고있는 영상 보내주시고, 서하 봐주느라 고생하셨단 말에 되려 서하와 즐거운 시간 보내서 행복하다며 웃으시는 우리 엄빠!
서하를 키우면서, 내가 너무 당연하게 생각하며 누렸던 많은 것들이 부모님의 희생과 사랑이었음을 느낀다. 이 은혜를 어떻게 갚아야 할지... 엄빠 사랑해요!
(그리고...다음주에도 잘 부탁드려요 속닥속닥)




by 두두 | 2016/12/20 21:58 | 꽃 일기 | 트랙백 | 덧글(0)

백만년만의 꽃일기 (크리스마스 리스 만들기)

서하 태어나고 마음만 간절하던 꽃꽂이를 드디어 다시 시작했다.

오늘 작품은 크리스마스 리스!

닥나무를 엮어 둥글게 만든 리스 틀에 에버그린과 시네리아로 베이스를 깔아주고 솔방울,계피, 레드베리로 꾸미고 크리스마스 느낌 물씬 나는 빨간 열매 망게로 포인트를 넣었다.
마지막으로 목화로 따뜻하고 포근한 느낌을 넣어주니 꽤 근사하다.

오랜만에 나무 냄새를 맡으면서 신났는데 서하에게 수유해야할 시간이 다가오자 마음이 급해진다.

서하가 울고 있지는 않을까?

생각이 한번 떠오르니 집중하기 힘들다.
점점 초조해지고 손은 정신없이 빨라지고...급기야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는 빠져버린 목화랑 계피를 들고 마구 뛰었다.
수면 시간을 훌쩍 넘겨 피곤해하는 서하를 급하게 목욕 시키고 수유하고 재우고 나니 꽃꽂이 가느라 잠시 멈춰두었던 집안일들도 어디 안가고 고스란히 나를 기다리고 있다.

완성된 작품을 보니 기분 좋기는 한데 역시 너무 정신없고 바쁘고 불안하다.
취미생활이 내 일을 더 늘려버린 느낌이 들었달까. 내가 이럴려고 꽃꽂이를 시작했나 하는 자괴감이...

앞으로 서하가 어느정도 크기 전까지는 느긋하게 즐기면서 꽃을 꽂고있기는 힘들겠구나...ㅠㅜ

주말에 아버님 나무에 예쁘게 걸어놓고 올 생각을 하니 흐뭇하기는 하다.

by 두두 | 2016/12/07 11:58 | 꽃 일기 | 트랙백 | 덧글(0)

촬영용 핸드타이드 부케

괌으로 태교 여행 갔을 때 쓰려고 선생님께 따로 부탁드려 촬영용 핸드타이드 부케를 만들었다.

역시나 예쁘고 고급스러운 소재를 잔뜩 준비해오신 선생님!

조화이지만 생화 일때와 같은 방법으로 만들었다. 줄기 부분이 짧은 소재는 철사로 덧댄 뒤 녹색 테이프를 감아 사용했다.

내가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풍성하고 예쁘게 만들어져서 흐뭇했다.
                 
보는 방향에 따라 느낌이 확확 달라져서 부케 하나로 여러 느낌을 낼 수 있어 좋았다.

이 부케 덕분에 괌에서의 만삭 사진도 더 풍성해진 느낌!
게다가 직접 만들었더니 볼 때마다 흐뭇~하다.

신랑의 출산 선물샷 소품으로도 활용~


스튜디오에서 만삭 사진 찍을 때도 가져가서 잘 썼다.


조화라 시들지 않는 덕분에 우리집 미니 정원 한 켠을 늘 예쁘게 빛내주는 고마운 녀석이다.


by 두두 | 2016/12/05 15:50 | 꽃 일기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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